롯데호텔, 추신수와 함께 달린 사랑의 '추추트레인' 봉사

29일 추신수 선수(가운데와 롯데호텔 김정환(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사랑의 추추 스위트 홈’ 봉사활동 행사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호텔


지난 2010년 롯데호텔 홍보대사로 위촉, 매년 겨울이면 롯데호텔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온 추신수 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는 친숙한 야구 배트와 글러브 대신 집수리를 위한 도구들을 양 손에 들고 ‘사랑의 추추 스위트 홈’ 활동을 진행했다.

29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보육원인 ‘안양의 집’ 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추신수 선수와 함께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 및 임직원, 사단법인 ‘사랑의 집수리’ 소속 도배 및 장판 전문 기술자 등 30여명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보육원 내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생활숙사인 ‘앵두집’의 노후화된 방과 복도의 벽과 바닥을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 종료 후에는 롯데호텔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의 빵과 롯데호텔 PB제품인 해온 배스 타월, 추신수 선수가 직접 준비한 모자와 싸인볼 등이 원생과 보육원 교사들에게 선물로 제공됐다.

추신수 선수는 희망의 김장 담그기(2010년), 사랑의 연탄 배달(2012년), 지구촌학교 배식봉사 사랑의 추추트레인(2016년) 등 롯데호텔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의 테마를 매년 직접 고민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으며 올해 역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는 평이다.

김정환 대표이사는 “올해 롯데호텔이 국내외 6개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시그니엘서울이 글로벌트래블러 선정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부문 1위에 오른 것은 고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힘입은 바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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