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소망기부 계단에는 시민들의 148개의 소원이 담겼다.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는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부터 ‘사랑으로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기업홍보를 통한 사업번창 기원 소망, ‘제2의 안양부흥을 기원’한다는 단체의 소망 등 다양한 내용들이 계단을 채우고 있다.
시민들은 모두 4,530만원의 성금을 맡겼으며, 모인 성금은 전액 고시원거주자 및 주거불안전 취약계층의 LH전세보증금 후원 등에 사용된다.
또 한국화가 박효선 작가가 안양시의 나눔문화 확산과 인문도시 안양의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한 한국화 21점도 설치돼 있다.
이 시장은 “새해를 맞아 산에 올라 그림 작품도 감상하고 다른 분들의 새해 소망을 보면서 이루고 싶은 새해 소원을 기원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