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이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개그맨 양세형, 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라디오스타’가 공로상의 주인공이었다. 윤종신은 “2007년에 5분, 10분으로 ‘황금어장’에 더부살이했는데 어느새 10년이 됐다. 익숙해지면서 식상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도 계속해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하자고 저희끼리 다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구라가 “바뀐 사장님에게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최승호 MBC 새 사장을 언급했다. 이어 “벌써 10년이 됐다. 저희 프로그램에 나온 분이 화제가 될 때 보람도 느낀다. 언제든지 나와주셔서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프로그램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공익으로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규현을 대신해 상을 받은 희철은 “‘라디오스타’에 규현이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MBC는 이날 생방송에서 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유재석, 김구라, 김성주, 박명수, 전현무, 박나래가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사전 투표를 통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오지의 마법사’ ‘무한도전’이 선정됐으며 방송 중 홈페이지 및 문자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