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편입 코스피, 공매도 부담 커지나

비중 2.7%로 코스닥 4배

2017년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비중이 코스닥시장보다 약 네 배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2017년 일 평균 공매도 거래비중 9.76%와 비교하면 오히려 적은 것이다. 어느 시장에 있는지는 공매도 물량과 크게 상관이 없는 것이다.

실제 공매도는 소형주보다 중형주, 중형주보다 대형주에 집중돼서 나타났다. 2017년 코스피 대형주의 일 평균 공매도 거래비중은 7.86%로 중형주(4.47%), 소형주(0.9%)보다 훨씬 높았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후 시총 상위주로서 코스피200 편입이 기정 사실화된 셀트리온 입장에서는 공매도 거래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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