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서울 금천구 주택가 골목의 쓰레기더미에서 탯줄이 남아 있는 영아 시신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됐다.
영아 시신은 수건으로 감싸져 있었다. 앞서 다른 주민이 옆의 배수로에서 영아 시신을 먼저 발견했지만 쓰레기로 착각해 이 시신을 쓰레기 더미에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