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31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쿠바혁명 59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쿠바혁명승리 59돌에 즈음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전체 쿠바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변함없이 공고·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당신이 건강할 것과 아울러 쿠바 당과 정부, 인민을 영도하는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 29일 북한 주재 쿠바대사관에 쿠바혁명 59주년을 축하하는 꽃바구니를 보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외무성, 대외경제성,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명의로 된 꽃바구니도 주북 쿠바대사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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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