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앞두고 통신주 빛 본다

은행주도 금리인상 불구 저평가

최근 ‘반짝 랠리’를 제외하면 부진했던 2017년 12월 증시에서 통신·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금리 인상 수혜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은행(024110)·KB금융 주식 규모는 2,275억원에 달한다. 미국 기준 금리가 인상된 12월13일 이후부터 외국인투자가들의 은행주 순매수 규모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은행주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상승세가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 여부에 좌우될 수 없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지나치게 기대하기보다 짧게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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