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정은 신년사, 얄팍한 위장평화공세...文정부 대화구걸 멈춰야”



자유한국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대한민국을 우롱하는 얄팍한 위장 평화 공세”라고 평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겁박과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남북 회담 제의 당 평화 제안을 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기만적 기원과 제안의 진정성을 믿을 대한민국 국민은 결단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전면 핵 폐기 선언이 전제되지 않는 평화 운운은 위장 평화 공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더이상 북한에 대한 대화 구걸을 멈추고 현실을 직시하라”며 “얄팍한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핵 위기에 노출시켜선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전술핵 재배치를 통해 남북한의 힘의 균형을 이루고 핵 폐기 수순을 밟아나가는 것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