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4조 2,8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D램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유지되며 전 분기와 동일하게 가격이 6%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조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과 낸드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우려해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 3개월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내년 1·4분기 가격 흐름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시점에는 주가가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