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총 31만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인 2만2507건과 비교했을 시 약 27.6%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은행 금리의 약세가 이어지며 뭉칫돈들이 월세를 목적으로 한 상품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부흥을 맞이했는데, 특히 고정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뉴타운, 신도시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해지면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2015년 7월 김포한강신도시 마산역 역세권에 공급된 반도유보라3차 단지내 상가의 경우 1호당 최저입찰금액이 1억원 중후반대 였으나, 입주 후 고정수요가 확대되면서 3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거래됐고, 현재 입주 후 상권이 안정된 상황으로 매물가격은 약 4억원대로 올라섰다.
신도시 및 뉴타운 등과 같이 미성숙상권의 경우 입지조건에 따라 시세차익이 나타날 수 있기 때공덕sk리더스뷰 단지내 상가는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4일만에 완판됐고, 11월에 분양한 신길뉴타운 9구역 재개발 사업지 상가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도 최고 145대 1를 나타내며 두드러진 성적을 나타냈다.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분양 중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주상복합의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를 품고 있으면서,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직통상가’라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지하철역과 지하와 지상으로 모두 연결돼 있어 이동객들이 바로 상가에 유입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하층부터 지상 2층까지 자연스럽게 상가 내부로 이동될 수 있어 상가 전체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구조를 지녔다.
여기에 영등포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역사가 영등포시장역이란 점에서 이 일대로 상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미리 선점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영등포뉴타운은 주거, 상업, 업무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도심형 주거단지인 만큼, 상업시설의 비중이 높아 선점의 가치가 크며, 영등포역 일대와 영등포시장역까지 지하상가를 마련하려는 계획이 예정돼 있어 새로운 상권형성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에 맞춘 스트리트 형식의 상가로 공급해 가시적인 효과도 뛰어나, 활성화 상권의 메인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는 연면적 1만2,085㎡, 지하 1층~지상 2층, 총 129실로 대규모로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71-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준공시기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