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시무식서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 비상 기원

광주은행은 2일 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과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송종욱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광주은행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50년의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온 임직원과 선후배, 그리고 동고동락 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의 춘추 전국시대라 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환경에 처해 있지만, 광주은행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고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특히 광주은행이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고객중심의 은행, 행복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 △기초 체력을 강화해 강하고 튼튼한 은행 만들기 △고객, 지역민과 단단한 신뢰 관계 형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역과 공생, 성장을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50년간 고객의 사랑과 지역민의 성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광주·전남지역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함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영속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고객과 지역에 대한 공헌활동 등의 의미를 담아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을 광주은행 창립 50주년 슬로건으로 정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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