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 'GC'로 100년기업 새출발

시무식서 새 사명·CI 공개




녹십자홀딩스(005250)가 회사 이름을 ‘GC’로 바꾸고 ‘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시작했다.

녹십자(006280)홀딩스는 2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바뀐 사명과 새로운 CI를 공식 선포하며 앞으로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가족사 등에 일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이름은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Great Commitment, Great Challenge, Great Company)’는 뜻도 담고 있다.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는 앞으로 국문·영문 구분없이 ‘GC’로 표기될 방침이며, 자회사인 ‘녹십자’의 경우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영문 사명의 경우 기존 ‘그린 크로스(Green Cross)’가 GC로 대체된다. 예컨대 녹십자의 경우 국문의 경우 ‘GC녹십자’로, 영문의 경우 ‘GC Pharma’로 표기하는 식이다. 허일섭 GC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며 “새로운 CI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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