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배후단지 공사 이달 첫삽

인천 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본격화돼 내년부터 국내외 물류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66만㎡) 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1단계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490억원이 투입돼 부지 214만㎡를 1구역 66만㎡, 2구역 94만㎡, 3구역 54만㎡로 나눠 조성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1구역 공사는 내년까지 매립을 완료한 뒤 공급된다. 2구역과 3구역은 2020년 12월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인천 신항 배후에 총 214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확보하고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이 들어선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신항 내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물류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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