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개장 첫날 상승폭 높이는 코스피·코스닥

코스닥 809.04까지 오르며 810선도 넘봐

새해 개장 첫 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시작부터 800선을 넘어 2007년 이후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2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29%) 오른 2,47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0.30%) 오른 2,474.8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65.94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2,467.49로 폐장했다.

투자 주체 중에서는 외국인이 6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개인도 84억원 매수 우위인 가운데 기관만 홀로 1,038억원 팔아치우며 코스피 상승세를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0.04% 오른 25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0.13% 오른7만 6,600원에 거래 중이고 POSCO(005490)(1.05%), LG화학(1.6%), NAVER(035420)(1.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1%)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2.88%), 현대모비스(-1.52%), 삼성생명(-1.61%)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5%), 의약품(1.97%) 등이 상승세다. 건설업(1.33%), 화학(0.88%), 철강금속(0.84%)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1.28%), 전기가스(-0.75%), 운송장비(-0.72%)는 하락세다.

코스닥은 800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1.25%) 오른 808.65를 가리키고 있다. 5.21포인트(0.65%) 오른 803.63으로 출발해 800선 위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1.63%), 신라젠(215600)(6.74%), 티슈진(4.83%), 펄어비스(263750)(3.36%)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원 1전 내린 1,063.4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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