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이 네 번째 디지털 싱글 <그 해 가을>로 돌아왔다.
뮤지컬 배우 이다연, 정가희, 송상은이 뭉친 ‘타우린’은 배우 유준상이 제작한 감성 보컬 여성 트리오다.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함께 하며 그녀들의 상큼한 끼를 발견한 유준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타우린의 건강한 기운을 전하고 싶어서 만들었다는 훈훈한 탄생스토리가 있다.
2015년 ‘Love Is Coffee’ 공개 당시 “앞으로 자작곡으로도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던 타우린이 2년 만에 노력의 결실을 보았다. <그 해 가을>은 리더 이다연이 작사와 작곡을 한 타우린의 첫 번째 발라드로 변해가는 계절의 낯설음과 쓸쓸함 속에서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주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다. 재즈풍의 피아노와 깊은 첼로 연주에 타우린의 섬세한 목소리와 화음이 어우러져 따듯함이 풍부하게 스며든다.
계절이 변하듯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은 조금씩 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타우린은 2018년에도 노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타우린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그 해 가을>은 2018년 1월 3일 수요일에 공개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