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휠라코리아, 국내소비회복에 목표주가 상향

대신증권은 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국내 소비회복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휠라코리아는 국내외 대부분의 사업이 고르게 실적 개선되면서 향후 기업 가치 상승 예상된다”며 “미국 법인세 인하 영향으로 이익 상향 조정된 점 등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올해 본업의 실적 개선과 지분가치 상승으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5,754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각각 38.9%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국내외 모두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이른 추위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방한복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패딩 제품이 수차례 리오더에 들어가며 정상가 판매율이 상승했고, 저마진 유통 채널의 구조조정 효과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32억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미국 Acushnet의 경우도 지난해 4·4분기에도 타이틀리스트의 클럽 신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올 1·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에는 18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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