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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병철 부회장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권 회장 측과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며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라 권성문 회장 지분 18.76% 및 잔여지분 5.52%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성문 회장 측은 회장 비서실 임직원을 포함한 핵심 측근 십여명에 대한 3년 고용 보장과 잔여주식 5.52%에 대해 매입가 주당 5,000 추가 및 향후 매입시점까지의 이자를 합한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철 부회장은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를 수용하고 최종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서 서명과 함께 계약금 66억원도 입금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