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읍에 종합복지센터 건립

용인시는 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처인구 모현읍에 실내체육관·목욕장·강당 등이 갖춰진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복지센터는 모현읍 일산리 일대 8,19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 138억원을 투입한다. 복지센터에는 실내체육관과 다목적강당 외에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애초 계획엔 없었던 목욕장·탁구장·강의실 등을 반영해 설계를 변경했다. 복지센터가 준공되면 공공복지시설이 없었던 2만6,400여명의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재정위기로 보류됐던 모현 복지센터 건립이 지난해 채무 제로를 달성하면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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