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골조직 재생용 치료소재 13억 인도 시장 판매 허가 획득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주력제품인 골조직 재생용 치료소재에 대해 인도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취득하였다고 3일 밝혔다.

나이벡이 이번에 인도에 판매허가 취득한 제품은 소뼈유래 골조직 재생용 치료소재인 ‘OCS-B’와 바이오 콜라겐이 접목된 ‘OCS-B Collagen’ 두가지 품목이다.

‘OCS-B’와 ‘OCS-B collagen’은 현재 미국, 유럽, 이란, 동남아 등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제품이며, 나이벡의 주요 매출을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특히, 이 두 제품은 세계적인 임플란트 바이오기업인 노벨바이오케어(Nobel Biocare)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인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정책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국가다. 실제로 인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바이오산업의 약 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원료의약품등록(DMF)의 49%를 차지할 만큼 세계 의약품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 허가를 통해 급부상하는 인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품 공급을 위한 마케팅뿐 아니라 추가적인 품목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펩타이드 기반의 표적 세포 치료 기술을 인도에 특허등록 하는 등 인도의 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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