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월 18일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1987>이 개봉한다. 이어 2월 1일에 싱가포르, 3월 8일엔 홍콩과 마카오, 올 연말에 일본까지 순차적으로 영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도 <1987>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해외 개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 최윤희 팀장은 “영화 <1987>을 꿰뚫고 있는 민주주의는 전세계인의보편적인 가치라는 면에서 공감 가능한 정서를 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작은 용기가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의미적으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면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평단과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개봉한 영화 <1987>은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까지 이어지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영화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CGV골든에그지수는 99%를 기록한 데 이어 롯데시네마 평점도 9.4,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27로 개봉 후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SNS 등을 통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들의 호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