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추가할 암호화폐 놓고 투표" 혁신적 가상화폐 거래소 모델 제시

중국 시장 기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운영하고 있는 창펑자오 CEO
한국 블록체인 포럼서 가상화폐 미래 제시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세계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CEO 창펑자오가 오는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블록체인 혁명, 전통경제와의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해 가상화폐의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한다.

업계에서는 창펑자오 대표의 강연을 통해 한국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시장의 발전 방향과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다르게 지난해 7월 출시한 바이낸스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이트에 새로 추가할 암호화폐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왔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급속도로 성장한 바이낸스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틀에 혁신을 불러오는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커뮤니티 구축 외에 거래소의 자체 가상화폐인 ‘BNB’를 만들어 거래 수수료를 대체 지불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었다. 바이낸스의 성장과 함께 BNB의 가격 역시 급성장하며 거래소의 전체적인 가치를 상승시켰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바이낸스는 현재 가상화폐 거래량 순위도 전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빠른 전송 속도, 저렴한 거래수수료에 더해 자체 암호화 된 가상화폐를 이용한 거래 수수료 지불 방식 등 특징적인 요소들 덕분이다.

지브렐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해당 포럼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 국가인 미국, 중국 등에서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돈 탭스콧, 다홍페이 NEO 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참가해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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