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준규, 드라마 접고 예능 접수하게 된 사연 “15년 넘게 연기했어도 사람들 몰라봐”
배우 박준규가 연기 대신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1월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준규의 인생 스토리가 방송됐다.
이날 故 박노식의 아내이자 박준규의 어머니는 “(박노식이) 가장으로서는 너무 아쉽다. 아버지의 사랑을 못 받고 매일 제작진들과 사람들로 집이 우글거려서 그 생활 안한다길래 공부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며 떠올렸다.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박준규는 회사를 나와 1988년 영화 ‘카멜레온의 시’로 데뷔했다. 그리고 박준규는 꾸준히 작품을 하며 15년의 무명생활을 묵묵히 견뎠다.
한편, 박준규가 드라마 대신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속마음도 공개됐다. 그는 ”박준규를 아직도 모르셨다. 박노식 아들, 쌍칼이지. 드라마 흥행하면 버라이어티를 나갔는데 프로그램 끝날 때 까지 나를 찾더라. 후에는 ‘박준규 웃긴 줄 몰랐어요’라며 계속 박준규를 찾았다“며 ”그래서 작전을 짰다. 드라마를 접고 일단 예능을 하자“라고 밝혔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