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가치 급등...서정진 주식자산 5조로

이건희·이재용·서경배 이어 4위
신라젠 문은상 대표 1년새 4배↑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급등하며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이 바이오주 중심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며 주식부호들의 순위도 많이 바뀌었다. 코스닥 주식부호 5위내에는 2위인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지분 39.04%를 보유한 김대일 이사회 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바이오·제약기업의 대표였다. 펄어비스는 작년 상장 이후 9만원대에서 현재 23만대까지 치솟으며 김 이사장의 주식자산 규모는 1조1,267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을 이어 양용진 코미팜 회장 5,980억원,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 5,775억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4,942억원 등 바이오 벤처 대주주 3명이 코스닥 주식부호 5위안에 올랐다. 1년만에 가장 주식자산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최고경영자(CEO)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이다. 지난해 1월 688억원에 불과하던 주식평가액은 1년 만에 430.3% 늘어난 3,647억원에 달한다. 신규 상장으로 1,000억원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린 CEO는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2,113억원),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800억원),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1,610억원), 조봉일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1,484억원) 등이다./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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