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인터뷰⑦] '더유닛' 에이스 준, "김병관 극찬한 양현석, 한 번 뵙고 싶어"

더 유닛 남자 하양팀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3차 관객 평가 무대를 위한 참가자들의 포토타임 및 리허설 현장 공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희도,기중,성준,세용,임준혁,래환,라윤,에이스 준)/사진=지수진 기자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도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가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로 탄생한 KBS2 ‘더유닛’이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섰다. 두 번째 유닛 발표식에서 64명만이 생존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네 번째 관문인 신곡 음원 발매 미션에 도전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히트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곡으로 준비한 관객 평가 무대가 진행됐다. 이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원 발매와 함께 남녀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다른 유닛 팀에 비해 유독 많은 팀원이 생존한 남자 하양팀(희도, 기중, 성준, 임준혁, 세용, 래환, 라윤, 에이스 준). 2017년 데뷔한 MVP 라윤과 A.C.E 준을 시작해 밴드 데이식스의 전 멤버 임준혁, 8년차 마이네임 세용까지 그 수만큼 멤버들의 면면 역시 다양하다.

특히 소년공화국 성준, 마이네임 세용, 빅스타 래환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국내활동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들의 팬들에게는 ‘더유닛’ 출연이 오랜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성준은 “팬들이 저희에게 한국말로 노래하는 걸 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그만큼 절실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 팬 여러분께 빨리 좋은 곡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세용은 “오랫동안 해외활동만 하다보니 한국에서 앨범을 안 낸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 한국에서 처음 데뷔곡을 냈을 때의 긴장감이 떠오른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래환 역시 “한국에서 노래 나온지 2년이 넘었다. 처음 녹음했던 ‘마이턴’ 음원이 2년 만에 나온 한국 노래인데 부모님이 음원사이트에서 제 목소리를 찾아보실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리고 이 곡이 발매되면 더 좋아하실 것 같다. 아직 실감은 안 난다. 음원이 나와야 믿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반대로 A.C.E 준은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특히 A.C.E는 일부 멤버는 ‘더유닛’에 또 다른 멤버들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준은 “TOP9에 들어서 또 다른 유닛그룹으로 활동하자는 목표보다는 A.C.E라는 그룹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저희 팀이 생각보다 연습기간도 길고 멤버들의 나이도 있는 편이다. 그래서 단시간에 최대한 사람들에게 저희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도 잘해주고 있고, 관심있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힘이 난다”며 “‘더유닛’에서 팀에서 해보지 못했던 다른 색깔의 곡이나 퍼포먼스를 접하고 발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멤버들이 다시 뭉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준은 ‘믹스나인’에서 A.C.E의 리더는 김병관이었어야 한다는 양현석의 언급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준은 “양대표님은 저를 아직 못 보시지 않았나. 저도 꼭 한번 기회가 된다면 찾아 뵙고 싶다. 제가 그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저희 멤버의 리더십이나 능력을 좋게 봐주시고 높게 평가해주셔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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