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135억원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전체 예상 사업비 594억원의 22.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천안시는 확보된 예산에 33억원을 추가해 천안삼거리공원내 주차장과 소하천 정비 등 기반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동남구 삼룡동 294-4번지 일원 19만㎡에 천안 하면 대표적인 장소 ‘천안삼거리’를 도심속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삼거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양길·호남길·영남길의 ‘삼남대로’ 조성, 만남과 화합의 장인 삼기원을 ‘어울림터’로 재현 등 기존 공원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전통적 정서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권석 천안시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장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에 민자유치 95억원을 포함하면 당초 사업비 대비 230억원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