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내년 본격화

국비 120억·도비 15억 확보

충남 천안시가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조감도)’이 중앙 정부 지원아래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충남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최종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2020년까지 국비 120억원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는 올해 9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천안시가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135억원은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전체 예상 사업비 594억원의 22.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천안시는 확보된 예산에 33억원을 추가해 천안삼거리공원내 주차장과 소하천 정비 등 기반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동남구 삼룡동 294-4번지 일원 19만㎡에 천안 하면 대표적인 장소 ‘천안삼거리’를 도심속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삼거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양길·호남길·영남길의 ‘삼남대로’ 조성, 만남과 화합의 장인 삼기원을 ‘어울림터’로 재현 등 기존 공원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전통적 정서와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권석 천안시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장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에 민자유치 95억원을 포함하면 당초 사업비 대비 230억원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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