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 '10대 모터쇼' 에 오른 CES2018

자동차 관련 업체 549곳 참여
자율주행·스마트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놓고 뜨거운 경쟁

“CES는 이제 10대 모터쇼 반열에 올라섰다.”


세계 최대 가전 쇼 CES를 주최하는 전미기술협회(CTA)는 올해 소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올해 CES 2018에는 자동차 관련 업체 549곳이 참가한다. 차 관련 업체의 전시 공간만 27만㎡(약 8만3,466평)로 지난해보다 23% 급증했다.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현대차(005380)그룹도 역대 최대 규모로 CES에 참가한다. 그간 현대와 기아가 격년으로 번갈아 참가했지만 올해는 두 업체 모두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기업 오로라와 함께 ‘3년 안에 업계가 이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현대차는 행사에서 수소전기차(FE)의 이름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미국 음성인식 전문 업체 사운드하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비서도 소개한다. 기아차는 니로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는데 최신 자율주행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가 졸음이나 건강 이상으로 정상적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차량이 알아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하는 ‘DDREM’ 기술을 공개한다. /강도원기자 라스베이거스=조민규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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