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4개 종합병원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 의료서비스 지원에는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 병원, 국제성모병원, 검단탑병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 병원은 인천공항에 의료진을 배치해 입국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나 각국 선수·임원 중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에 있는 4개 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외국인 환자 특별진료 태세도 갖춘다. 인천시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와 4개 병원이 협력해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