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수상한 서버다운? 100만 원↓ “어떻게 피해 봤는지 따져봐야 해”
‘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방송에서는 한 거래소의 수상한 서버다운을 다뤘다.
작년 11월 12일 한 코인이 급등하던 시점에 ‘에러코드 9999’가 떴으며 서버 장애 직전 289만5000원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서버 복구 이후 168만원까지 100만 원 가량 하락했다.
이에 거래소에서 고의로 서버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거래소 관리자는 “25만원은 시스템이 정지돼 있던 시간에 거래된 것은 없고 그 이후에 25만 원에 코인을 구매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가격을 올린거다. 그 이후에 판매하고자 시장가격으로 판매하려 한 사람과 매칭돼 거래가 이뤄진 것뿐이다. 31분에 거래한 양씨와 김씨는 내부 직원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보상 대책 방안에 대해 묻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서 어떻게 피해를 봤는지 따져봐야 한다. 우리와 소송을 진행하는 분들이 있다. 소송 판단 결과를 기다려보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편에 등장한 23살의 한 청년은 가상화폐 시작 당시 8만 원의 초기 자금을 투자해 280억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줬다.
이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2시간 동안만 약 30억이 늘어났다면서 2000만 원을 현금화하는 모습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