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드 지퍼백은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플라스틱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의 85%가 사탕수수로 구성돼있어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케아는 전세계에서 매년 약 14억 개가 팔리는 이스타드 지퍼백의 소재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변경함에 따라 매년 약 7만5,000 배럴의 석유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드 지퍼백은 일반 플라스틱 소재 대비 제조 비용은 높지만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2,900원)에 판매된다. 타리크 오우마르카타르 이케아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는 “이스타드 지퍼백 소재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바꾸는 것은 재생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만을 사용해 지구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소재 교체는 이케아의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플라스틱, 목재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주방가구 도어 및 의자를 선보였으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조명 제품을 최대 85%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100% 전환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