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분야 기업인 슈프리마는 초박막 광학식센서 스타트업 기업 비욘드아이즈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일체형 차세대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바이오사인 (BioSign)을 적용해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슈프리마는 비욘드아이즈의 차세대 센서 기술개발을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형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신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슈프리마의 바이오사인 (BioSign)은 세계 초소형(4x3mm)지문센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속도 및 보안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센서방식 및 여러 형태의 센서를 지원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장점으로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폰부터 낮은 사양의 중저가폰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송봉섭 슈프리마 대표는 “비욘드아이즈 투자는 차세대 센서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자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 발굴 및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오는 2월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8에 참가해 혁신적으로 개선된 바이오사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