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24포인트(0.13%) 오른 2,500.7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강세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올해 경제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은 353억원, 기관은 3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이 줄줄이 지난 4·4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어닝시즌’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4 포인트(0.97%) 오른 836.07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3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13일(장중 고가 841.09)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오는 11일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 전까지 이 같은 상승 분위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06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