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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새벽 0시 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은 방한 기간에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이 지난달 임 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이후 국내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의혹들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칼둔 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양국 간 교류·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통화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UAE 방문 문제가 논의될 수도 있다.
8일 오후에는 칼둔 청장이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공개로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4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