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화장품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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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최근 편의점이 화장품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며 사실상 또 다른 H&B(헬스앤뷰티) 스토어로 변신하고 있다. 기존 H&B 스토어보다 뛰어난 접근성을 무기로 유통 영역 파괴의 선봉에 서고 있다.

BGF리테일(027410)은 8일부터 ‘4차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START-UP) 공모전’을 한 달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11월 킹슬리벤처스, 한국콜마, 오스트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모전 주제는 ‘화장품 산업에 4차산업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로 창업 7년 이내 국내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9일까지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비기닝’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CU 유통망과 확보는 물론, 상품화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한국콜마의 제조기술 지원 과 1억~3억원의 시드머니를 협력 투자사로부터 받는 것은 물론,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킹슬리벤처스를 통해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0억 원의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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