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길이 9m, 폭 2m, 높이 2m가량의 목선이 떠다니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으며 배에서 발견된 시신 4구는 백골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울릉항으로 목선을 예인한 뒤 울릉군 보건소에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 해경은 해군, 울릉군 등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 내부를 정밀 조사하고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합동조사반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은 보이지 않는다. 북한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선원들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