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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만성변비치료 신약 후보 물질인 ‘렐레노프라이드’를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중 투자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도 돌입할 방침이다.
글라이식스테라퓨틱스는 살릭스파마수티컬의 창업자인 로린 K.존슨 박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 및 유럽의 희귀 신경계 질환과 신약개발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린 K.존슨 박사는 앞서 위장관계 전문 제약사인 살릭스파마수티컬을 이끌다 2015년 글로벌 제약사인 밸리언트에 약 15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받고 매각한 경험이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렐레노프라이드의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 가능성과 시장성 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와 긴밀한 논의 끝에 이번 투자 법인 설립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FDA 협상 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수면장애신약인 SKL-N05의 신약 판매승인 신청을 완료해 2019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역시 올해 중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친 후 FDA에 신약 판매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