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고창 바닷가 마을 80대 할머니와 3마리 진돗개 가족



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시선기행-나는 犬이다’ 1부 ‘저 바다에 누워’ 편이 전파를 탄다.

▲ 세상에서 가장 넓은 놀이터를 가진 바닷가 가족 개!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고창의 바닷가 마을.

80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3마리의 진돗개 가족이 있다.

금동이와 복실이, 외동딸 장금이까지.


아내와 딸의 등쌀에 기 한 번 못 펴고 사는 금동이를 할머니는 지극정성으로 아끼신다고.

주말마다 집에 내려오는 유태수 씨는 자전거를 타고 짠내 가득한 갯벌 나들이를 간다.

지금은 바다에 기둥을 박아 밀물, 썰물에 김을 기르는 독특한 지주식 김 양식장에서 수확이 한창.

새참 먹는 일꾼들에게도 금동이는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

아무도 없는 광활한 갯벌에 오면 금동이네 가족은 노을이 지는 바닷가 풍경을 독차지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