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은행권 새해 맞아 고금리 예·적금 선보여



[앵커]

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높은 금리를 내세운 예·적금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적금 가입을 고려 중인 분은 이 상품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수신상품을 출시하며 신년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연 2% 후반에서 4%대 높은 금리를 선보인 예·적금 상품들이 눈에 띕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첫거래 세배 드림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적금은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 중 한 가지를 신한은행에서 처음 가입하면 기본이자율 1.1%의 두 배인 2.2%, 두 가지를 처음 가입하면 세배인 3.3%가 적용됩니다. 오는 3월 말까지 가입하면 특별 우대 이자율 0.2%포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 적금을 이용해 3년간 매월 26만7,000원을 납입하면 최고금리 적용 시 세금을 제하고도 1,00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기업은행은 오는 2월까지 가입이 가능한 ‘W새해결심통장’을 내놨습니다. 목표금액의 80% 이상을 적립할 경우 별도 조건 없이 연 2.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입니다. 목표금액은 고객이 직접 설정한 월 한도의 12배로 자동 설정되며 월 적립한도는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입니다.

KEB하나은행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두 배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선보였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1.5%로 여기에 적금 만기시점에 본인 명의의 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한 고객에 우대금리 1.5%가 추가 적용돼 최고 연 3% 금리가 제공됩니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으로 5만~20만원의 금액을 정해 매달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우리은행은 새해 첫 재테크 상품으로 연 2.0~2.3%의 금리를 제공하는 ‘운수대통 정기예금’을 다음달 14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인터넷·스마트 뱅킹을 통해 가입시 해당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금액은 정기예금은 제한이 없으나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은 모두 1년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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