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칼둔 행정청장은 UAE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방한 중으로, 오늘 임 실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도 접견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의 회동 뒤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 간 군사협력 갈등 진화설 등 임 실장의 작년 12월 UAE 방문 이후 불거졌던 각종 의혹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정부 시절 돈독했던 양국 우호 관계가 지난 정부 중후반기에 약화했고 느슨해진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어서 임 실장이 UAE를 방문했다”며 “우호 증진이 어떻게 다시 강화되는지의 결과물이 오늘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둔 청장은 왕세제의 특사로서 문 대통령과의 접견 때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