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을 영접하고 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북남 당국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고 말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회담 장소인 판문점 남측으로 들어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고위급회담의 전망을 묻자 리 위원장은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대표단 5명은 평화의집 로비에서 북측 대표단을 영접했다.
이들은 서로 “반갑다, 환영한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리 위원장은 조 장관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판문점=공동취재단·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