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담양 산성산 연동사 ‘견보살’ 일백이의 하얀 겨울



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시선기행-나는 犬이다’ 2부 ‘일백이의 하얀 겨울’ 편이 전파를 탄다.

▲ 3대 째 연동사를 지키는 ‘일당 백’ 일백이!

대나무 숲이 울창한 담양의 산성산 자락, ‘연동사’의 선행스님에게는 유일한 말벗인 ‘일백’이가 있다.

호기심이 많아 사냥을 좋아하지만 살생은커녕 벌레 한 마리 잡아본 적 없다는 일백이, 절에 살기에는 딱이라고.


새벽마다 노천법당에 예불을 드리러 갈 때면 어김없이 스님을 따르고 산성산을 내 집 마당처럼 뛰어다닌다.

연동사를 지켜온 선대 개들에 이어 3대 째라는 일백이는 모두가 인정한 ‘견보살’이다.

담양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성산성을 스님과 함께 오를 때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눈 쌓인 절경을 마음껏 누린다.

일백이의 산사 생활을 따라가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