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는 2,655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1만7,000명 늘었다. 2016년 29만9,000명보다는 컸지만 2015년(33만7,000명), 2014년(53만3,000명)보다 저조한 수치다.
고용률은 66.6%로 2016년 66.1%보다 다소 개선됐다. 실업률은 2013년 3.1%에서 지난해 3.7%로 증가 추세이며 2016년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 실업이 심각했다. 작년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현재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안 좋았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64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에 못 미친 것은 작년 10월, 11월에 이어 3개월째다.
/세종=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