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에서 9~11일(현지시간) 열린 주방욕실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에게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9~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서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10일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으로 꾸민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샤워룸 등 실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공장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에서 생산됐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의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4가지 디자인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위치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미국의 자국 생산제품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인조대리석의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현지화 전략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KBIS 참가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 전시회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계속 이어가며 향후 북미시장 선두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