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재승 뇌과학 교수와 ‘뇌파 이용 수면 케어’ 공동 연구 나선다

뇌파 측정 수면 단계 분석해
개인 맞춤 수면 솔루션 개발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10일 ‘CES2018’에 마련된 코웨이 부스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 ‘뇌파를 이용한 수면 개선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021240)가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 교수와 함께 ‘뇌파 이용 수면 케어’ 연구에 나선다.

코웨이는 10일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 교수와 ‘뇌파를 이용한 수면 개선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웨이의 사용자 맞춤형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의 수면 관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코웨이와 정재승 교수는 개인별로 최적화된 수면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사용자 맞춤형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의 올바른 수면 습관 형성을 유도해 최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매트리스에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코웨이 스마트 베드 시스템’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국내 뇌 분야 최고 권위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불규칙한 수면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수면 케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기술 연구 및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승 KAIST 교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 뇌 기반 인공지능 연구(Brain inspired AI) 전문가로 바이오·뇌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09년 다보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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