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근 공군총장, 터키·인니 방문…국산 항공기 홍보 등 군사외교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터키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군사외교를 펼치기 위해 10일부터 7박 8일 일정의 출장길에 올랐다.


이 총장은 오는 11일 터키에서 훌루시 아카르 터키 총사령관(육군 대장)과 하산 큐아크유즈 공군 사령관(대장)을 만나 터키 공군의 국산 훈련기 KT-1 운용 현황을 파악하고 KT-1의 효율적 운용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터키 공군의 요청으로 검토 중인 터키 조종사의 한국 공군 비행교육 입과 방안도 논의한다.

이 총장은 15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하디 짜얀토 통합사령관(공군 대장)과 공군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공군의 국산 항공기 KT-1과 T-50 운용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공군은 “이 총장은 양국에 T-50 등 추가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올해 국산기술협력기구(K-TCG) 국제회의와 내년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 참가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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