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 문 대통령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많은 악플 정치인은 없어” 익숙해져

‘신년기자회견’ 문 대통령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많은 악플 정치인은 없어” 익숙해져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비판 기사에는 지지자 악성 댓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언론인들은 지금처럼 많은 댓글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 기간 내내 인터넷 댓글, 문자 통해 많은 공격 받고 비판받아왔다. 대한민국에 저보다 많은 악플 받은 정치인 없을 것이라 저는 익숙해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협상 후속조치는 대통령 스스로 만족할만한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만족할 수 있겠나, 외교적인 일이고 이미 앞의 정부서 공식 합의를 한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충분히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최선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 방안을 정부가 발표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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