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 이석훈이 폭풍 다이어트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과정을 밝힌다.
이석훈은 10년 전 SG워너비의 새로운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에서 그룹의 대표곡 ‘살다가’를 완벽히 소화하며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새 멤버가 되었다. 이석훈은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살다가’를 열창했다.
이석훈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에게도 스승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보컬의 신’ 가수 김연우다. 이석훈은 많은 가수들을 키워낸 김연우가 손꼽는 ‘애제자’이기도 하다.
이석훈은 김연우에 대해 “정작 제자들을 만나면 칭찬보다는 단점과 조언을 더 많이 얘기해준다”며 “김연우에게 칭찬받고 싶어 더 열심히 노래하는 것 같다”고 스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과거 학창시절 100kg에 육박했던 사실도 털어났다. “대학 시절 ‘노래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외모가) 이래서 가수할 수 있겠냐?’라는 선배의 얘기에 그야말로 폭풍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오디션에 합격한 뒤에는 무려 64kg까지 감량에 성공해 열정과 끈기와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이석훈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요 배역까지 꿰찼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SG워너비 완전체로 돌아오기 위해 음반 작업도 한창이라는 반가운 소식까지 전했다.
[사진=S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