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공개최 힘 보탤것"

전경련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
李총리 "경제계 도움 든든한 힘"

신동빈(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10일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송은석기자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10일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에서 허창수(왼쪽) 전경련 회장이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와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경제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후원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등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제계는 그동안 여러 동계종목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한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탰다”면서 “올림픽 유치 당시에도 여러 경제계 인사들이 체육계 및 정부 인사들과 함께 최전선에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경제계의 노력 덕분에 그동안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입장권 판매도 부쩍 늘었다”면서 “경제계의 도움이 정부나 조직위원회의 가장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날 후원사를 대표해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스포츠에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이 중요하듯이 평창올림픽이 대한민국과 동북아, 전 세계의 평화를 조성하는 피스메이커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건배사로 ‘하나 된, 열정으로’를 외쳤다.

전경련은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기업은 물론 기업인 개인의 유무형 네트워크를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기간에도 삼성전자와 현대차·대한항공·한화 등 공식후원사들은 전자기기 및 대회운영 차량, 항공권, 개폐회식 성화 봉송 등을 기업별로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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