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세무조사한다

현장조사서 자료 확보…가상화폐 과세와 관련 분석도

지난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비티씨코리아 앞에서 가상화폐 빗썸 피해자 대책위 회원들이 서버 다운에 대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빗썸 등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은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직원들은 가상화폐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세청 조사가 정부의 가상화폐 과세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 따른 차익 등에 과세하기 위해서는 세원을 파악해야 하며 가상화폐 거래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빗썸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