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술로만 팝니다"…맥캘란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출시

에드링턴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프리미엄 한정판 싱글 캐스크 위스키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맥캘란 ESC·사진)’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오크통 중 가장 뛰어난 풍미를 지닌 위스키 원액을 골라 소량 생산한 한정제품으로, 오로지 잔술로만 판매될 계획이다. 위스키가 보틀이 아닌 잔으로만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캘란 ESC는 위스키 중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맥캘란 파인 앤 레어’ 시리즈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파인 앤 레어 시리즈는 1920년대부터 70년대에 증류된 원액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빈티지 라인이다. 맥캘란 위스키를 총괄하는 위스키 메이커가 최대 22년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제작했으며 총 7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만 선보인다. 국내에는 1995년, 1996년 그리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총 6가지 제품이 극소량으로 들어왔다. 제한된 수량의 맥캘란 ESC를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잔술로만 판매를 결정했다고 에드링턴코리와 관계자는 전했다.

호텔 및 유명 몰트 위스키 바에서 판매되는 잔술은 4만원에서 30만원 선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업장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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