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월 157만 원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경제팀이 올해 달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최저임금 인상을 꼽으면서 한 발언입니다. “저임금 근로자가 23.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라며 수치도 제시했는데요. 정부가 그간 통계를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시사 발언에 11일 20여 개 가상화폐 테마주가 추풍낙엽처럼 급락했네요. 박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초강경 대처방안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8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요동쳤습니다. 비트코인과 리플 등 가상화폐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가 가상화폐와의 전쟁 수위를 점차 올리는 것이 투자에서 발을 빼라는 경고인가요.
▲ 오골계 한 마리가 폭설을 뚫고 광주 도심 경찰서에 나타나 화제입니다. 경찰은 개인이나 식당에서 사육하던 오골계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사람도 다니기 힘든 20㎝의 눈 폭탄을 뚫고 경찰서까지 온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역시 삶에 대한 욕구는 인간이나 가축이나 똑같은 것이겠죠.